도로 재비산먼지 이동측정시스템을 운영하는 유해대기부
- 1 도로 위 반가운 존재
- 도로 재비산먼지 측정은 도로 재비산먼지 이동측정시스템에 먼지 분석기기, 자료수집기 등이 설치된 특수 개조된 차량으로 이뤄진다. 이동측정시스템을 운행 및 운영하는 곳은 한국환경공단의 유해대기부. 대부분의 업무시간을 도로에서 보내며 도로변 최외곽 차선의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수집한 정보는 GPS와 무선 인터넷을 통해 한국환경공단 클린로드시스템에 업로드되며 해당 지자체에 정보가 제공된다. 측정 데이터는 ‘도로먼지지도’로도 제작돼 일반인들도 클린로드사이트(www.cleanroad.or.kr)를 통해 우리동네 도로의 재비산먼지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 2 도로 위가 사무실
- 유해대기부는 대기관리권역에 해당되는 지자체의 도로 재비산먼지를 측정한다. 측정은 2인 1조로 구성되며, 운전 담당자가 측정도로의 상황을 파악하고 측정 담당자가 측정데이터 및 장비를 조작한다. 비나 눈이 오는 날을 제외하고 평일 하루 여섯시간가량 도로의 재비산먼지를 측정한다. 이동측정시스템 차량에 탑승하는 담당자의 필수 조건은 최외곽 차선만을 매끄럽게 운전하는 ‘특급 안전운전 실력’과 흔들리는 차량의 뒷자리에서 데이터값을 전송하는 ‘정확한 손길’이다.
- 3 도로, 타이어 그리고
다시 날리는 먼지 
- 이동측정시스템 차량에는 지붕위, 좌우측 앞 타이어 후면부에 먼지포집장치가 탑재되어 있다. 탑재된 장치로부터 먼지가 포집되고 좌우측 재비산먼지 평균농도와 배경먼지농도의 차로 재비산먼지 농도가 산출된다. 그리고 차량 실내에 측정 및 분석을 하는 더스트트랙 장치가 연결돼 주행 중 실시간으로 도로먼지를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된다. 도로 재비산먼지는 자동차가 주행을 지속하는 한 계속 발생한다. 매일, 수시로 청소를 해도 먼지가 계속 날린다는 이야기다.
- 4 도로 재비산먼지
게섯거라! 
- 도로 재비산먼지 이동측정시스템은 측정 데이터가 기준치를 넘기면 지자체가 등록한 연락처로 청소가 필요함을 알리도록 설정돼 있다. 지자체는 오염이 심한 도로에 청소차를 운행하여 도로 재비산먼지를 관리한다. 청소차는 살수 차량과 분진을 흡입하는 차량, 브러쉬가 달린 노면 진공흡입 차량이 운영된다. 살수 차량과 진공흡입 차량은 살수를 하면서 재비산먼지를 관리하기 때문에 노면 결빙 등의 우려로 하절기에만 운영되고 동절기에는 분진 진공 흡입차량이 도로 청소를 맡는다.
- 5 보다 깨끗한
대기를 위해 
- 김민지 주임은 “이동측정시스템의 궁극적인 목적은 기준치를 초과하는 도로를 확인하고, 도로 청소를 유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값을 통해 청소가 필요한 지자체는 알림을 받고 청소차를 운영한 뒤 청소차량을 통한 도로 청소 실행을 한국환경공단에 보고해야 한다. 유다영 주임은 “도로청소를 통해 재비산먼지량이 줄이는 것이 대기질 개선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도로 재비산먼지 측정과 청소차 운행이 병행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본 콘텐츠는 한국환경공단 블로그에서 발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원문보기
http://www.kecowebzine.kr/data/vol44/sub/p06.php
